간식 - 곤약애젤리퐁당 맛보기

학교나 학원이 끝나고 집에 오면 아이들은 간식부터 찾아요.

초등학생 아이가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소형찜기, 에어프라이어, 토스터기를 준비 해 뒀어요. 초등 아이가 만두를 소형찜기로 쪄서 찐만두 해 먹거나 계란을 삶아 먹어요. 에어프라이어로 군만두, 팝콘치킨, 치킨너겟 해 먹고요. 식빵을 토스터기에 구워 우유와 먹기도 해요.
과일은 씻어 두고 가도 다른 간식에 밀려서 먹는 둥 마는 둥 하고요.

판매하는 과자들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예요. 간식을 기름기 적고 칼로리도 낮은 걸 고르도록 하고 성분도 깐깐하게는 아니지만 살펴요.

마트에서 과자도 새로운 맛이 나오면 손이 가거든요.
인터넷에서도 신상품이 나오거나 이벤트를 할 때 종종 구입하는데 이번에는 곤약과 젤리가 합쳐진 제품이네요.

아이들 뿐만아니라 저도 말랑말랑한 젤리를 좋아하는데 칼로리는 은근 신경쓰여요. 곤약은 포만감을 주고 칼로리는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나오지요.

곤약애젤리퐁당 이름도 재밌고 곤약과 젤리가 스파우트 파우치에 있다는 것에 맛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곤약애젤리퐁당을 쇼핑사이트 할인판매에서 보고 주문해서 받았어요. 1인당 구매수량은 몇 개 안 되네요.

곤약애젤리퐁당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치, 망고 맛이예요.

일단 먹어봐야 맛을 알죠.

아이들이랑 하나씩 먹어봤어요. 아이들은 복숭아, 저는 망고로요.

곤약애젤리퐁당 망고코코와 피치코코예요.
코코넛 식감이 좋아요. 쫄깃 탱글한 식감이 쫄탱쫄땡 맞네요.
곤약애젤리 1봉지 130g이 적어 보이는데 코코넛을 씹으면서 먹으니 은근 포만감도 있네요.

곤약이 들어 있다 해서 다이어트용 곤약 파우치 생각하면 안 돼요. 저도 곤약애젤리퐁당이 곤약이라기에 칼로리가 적을거라 은근 기대했죠. 다이어트 곤약 파우치는 다양한 맛에 1봉지 칼로리가 한 자리수예요. 5칼로리 전후죠.

곤약애젤리퐁당은 복숭아맛 피치코코가 70칼로리네요. 망고코코는 65칼로리고요. 다이어트용은 아니고 그냥 간식이예요~
아이들 보다 엄마인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엄마, 맛있어요?" 묻네요.
할인하는 가격이라 맛보기 정도만 구매 가능해서 제꺼 구매하고 남편 걸로도 구매했어요.

진짜 망고 과일은 먹는데 망고 음료와 인공 망고향은 좋아하지 않아요. 곤약애젤리퐁당 망고코코는 코코넛 때문인지 먹을만 했어요.

코코넛과 곤약이 한 덩어리 되어 있어서 구멍으로 잘 안 나와요. 손으로 말랑말랑한 곤약을 으깨 듯 눌러줘야 해요. 냉장고에 보관 하고 꺼내서 흔들어 보니 덩어리째 움직이네요. 눌러주고 먹어야겠어요.

곤약애젤리퐁당 마트에서 장보기 하다가 쓱 담을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들 보다 더 맛있어 하는 엄마간식 리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