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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경기도

수락산 주봉 정상 내원암을 지나는 2코스

해보다 2022. 8. 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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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주봉 정상 내원암을 지나는 2코스

 

수락산 정상 주봉이다. 수락산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다양하다. 그중 수락산 유원지 쪽에서 출발하는 수락산.불암산 누리길 2코스로 올랐다. 중간에 내원암을 거치는 코스다. 하늘이 맑고 햇빛이 비출 때 등산을 시작했는데 수락산 주봉 정상에 도착하니 부분 부분 소나기를 뿌린다. 비구름이 이동하면서 비를 뿌리는 광경과 비바람을 만나는 것도 나름 등산하는 재미가 되어주는 것 같다.

 

분명 수락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는 햇빛이 비췄다. 수락산 유원지쪽에서 오르는 2코스는 수락산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청학동계곡으로 향하는 산길을 따라 1Km 정도를 차로 더 오를 수 있다. 운전이 미숙하다면 마주오는 차량을 피하거나 여름철 계곡에 주차하는 차량이 많아서 주차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위 사진 가운데 길을 따라가다 보면 주차한 차량도 보인다. 이 길을 어찌 올랐을까 싶을 정도다.

 

수락산 유원지쪽 공영주차장을 지나 계곡을 따라 1.3Km 정도를 올라간 상태에서 등산 출발.

 

이렇게 오르는 중간중간 주차한 차량을 볼 수 있다.

 

계곡 깊이 올라온 상태라 물은 졸졸 소리가 날정도로 흐른다. 돌계단 돌다리도 건너고.

 

 

오르던 중 처음 만나는 데크 계단. 잠시 쉬어가야 한다.

 

분명 파란하늘, 약간의 많은 구름뿐인데 산의 날씨는 금세 변하는 것 같다.

 

수락산 불암산 누리길 2코스. 내원암을 거치는 안내도를 오르면서 유심히 본다. 어디까지 왔나 궁금하니까.

 

 

돌계단이 같은 곳을 향하는데 이미 힘들게 올라온 거리가 있어서인지 급경사 구간은 피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올라오다 보니 왼쪽이 급경사를 피해서 오른 길. 오른쪽이 난간도 없이 급경사 돌계단 길. 모험은 삼가길.

 

 

수락산 정상으로 등산을 시작하고 1.8Km 이상을 오른 상태. 내원암이 코앞.

 

우와. 이 높은, 험한 길에도 음식점은 있다. 음, 산속 주막 같은 느낌. 작은 바위 계곡을 끼고 시원하게 드시는 분들도 있다. 

 

내원암이다. 불심이 마음 가득 넘쳐야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 등산로 초입이 아니라 깊은 곳에서 만나는 사찰은 더 경건한 느낌이다.

 

내원암 앞마당을 지나 뒤로 산길을 따라 오르는 중.

 

수락산 정상까지 660m 남았다. 앞으로 정상까지 중간에 쉬어가며 50분 정도 가야 하는 걸 몰랐을 뿐.

 

트여 있는 곳에서는 경치도 잠깐 보고 꽃도 보고.

 

음, 이제 봉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봉의 시작일 뿐.

 

수락산장 약수터다. 이제부터 봉과 계단의 반복이다.

 

수락산장 계곡부터 정상까지 260m.

 

아하하하하. 이런 봉이 연속으로 이어지고.

 

봉이 끝나며 계단이 이어지는  수락산 정상 가는 길. 260m가 이렇게 멀었던가 싶다.

 

악. 드디어 수락산 정상 100m 전.

 

 

수락산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데크 계단이다.

 

 

국기가 보이는 수락산 정상이다. 이곳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분이 계시는 줄은 몰랐다. 그리고 왼쪽 국기 아래로 보이는 돌 틈 사이 주목.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피하게 해주는 곳이기도 하고 더운 땀을 시원하게 씻겨주는 바람이 부는 곳이기도 하다.

 

수락산 정상. 갑자기 몰려드는 비구름이 집중적으로 좁은 지역만 비를 뿌리는 장관을 보게 된다. 수락산 정상을 중심으로 360도 둘러가며 이동하는 비구름.

 

저기 멀리 보이는 뿌연 동네만 비가 오는 중. 아파트 몇 동만 비가 오는 것 같다.

 

비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못해 날아갈 듯. 땀은 쏙 들어간다. 하늘이 맑은 것도 좋지만 정상에서 만나는 비구름과 비도 기분이 좋다.

 

이번에는 비구름이 반대쪽 동네로 뿌리는 중이다. 재미있는 광경.

 

국기 아래 저 돌틈이 수락상 정상의 포인트.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는 곳이고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상에 도착한 우리에게도 닥친 소나기. 바위 사이에서 땀도 식히고 비도 피하는 중이다.

 

 

수락산 정상에서 멀리 보이는 맑은 날의 경치도 좋겠지만 비구름이 360도 이동하며 뿌리는 풍경은 시원하고 재미있다. 다시 내려가는 길, 습한 공기 덕에 더 더워졌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 기분은 해가 뜨던 비가 내리던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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