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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경기도

송추 오핀 베이커리 카페 양주점 & 송추계곡

해보다 2022. 8. 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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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 오핀 베이커리 카페 양주점

송추계곡

 

경기도 양주 송추계곡은 서울 근교에서 다녀오기도 가깝고 다른 산속 계곡보다 좋은 점이 많다. 숲에 있는 계곡은 모기와 날벌레들이 모여들지만 우리가 머물렀던 송추계곡에서는 없어서 시원하게 즐기기 더 좋았다. 날이 맑았고 물도 맑아서 시원하다. 

 

송추계곡은 제1주차장쪽 하류보다는 제2주차장 위로 올라오는 편이 훨씬 좋다. 데크 쪽으로 오면 더 깨끗하고 멋진 풍경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송추계곡 나무데크 다리가 있는 주변이 가장 즐기기 좋은 자리다. 해가 비추는 방향이 조금씩 바뀌긴 하지만 그늘도 있으니 편한 자리를 찾으면 된다. 데크 다리 2곳의 아래는 낮지만 튜브를 타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을 정도 된다. 

 

 

이번 여름 비가 자주 오는 편이라서 물도 적지 않고 무엇보다 바닥과 바위들이 정말 깨끗하다. 그리고 이곳 데크와 다리 주변에 화장실도 있어서 편하다.

 

가볍게 데크와 다리 2곳을 순환하는 산책길도 시원하다.

 

 

 

송추계곡에 캠핑 의자만 들고 와서 앉았다 가도 좋다. 오전시간보다는 3시 전후 시간이 더 좋았다. 2시간을 물놀이하는데 느낌상 1시간쯤 지난 것 같을 정도로 쉬어가기 좋다. 주차장은 제2주차장 쪽에서 5분 이상 걸어야 하고 오봉탐방지원센터 식당가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송추계곡 데크길로 3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송추계곡에서 시원한 시간을 보내고 들러보기 좋은 카페는 오핀 베이커리 양주점이다. 주차요금 무료. 주차장이 좁지는 않은 편이다. 2층 카페 공간이 높아서 답답함 없고 북한산과 하늘을 볼 수 있는 뷰가 좋다. 옥상정원 역시 마찬가지다.

 

오핀 베이커리 양주점 내부. 브런치도 꽤 좋아보이는데 오후 마감 주문이 5시 30분까지다. 마감시간이 가까워오니 메뉴 중 재료 소진으로 주문이 안 되기도 한다.

 

케이크도 있고.

 

이달의 신메뉴 북한산 봉우리 단팥빵이다. 봉우리 모양을 닮아서 5개를 팩에 담아 오봉 세트로 판매도 한다.

 

오핀 베이커리 베스트 5, 인기 급상승 3 메뉴도 안내한다. 입맛대로 고르면 되는데 우리에게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은 오팥빵, 크림치즈 페스츄리, 맘모스 빵이다.

 

연탄빵.

 

오팥빵은 오후 5시 넘으니 품절. 다행히 옆에서 포장하던 것을 보고 하나 겟.

 

 

거북이빵. 먹는 것 아니고 눈으로 보는 것.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길.

 

 

2층에서 바라본 카페 내부.

 

 

음료 픽업대에서 물과 빈 종이컵 사용 가능하다. 

 

오팥빵, 크림치즈 패스츄리, 맘모스, 오핀 에이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5,500원.

 

순위에 없었지만 당충전용이라는 맘모스빵. 고른 빵이 다 맛있다. 맘모스빵은 팥, 완두앙금, 딸기잼, 크림 속 건포도와 호두까지. 오팥빵은 팥이 사이사이 알차게 숨겨져 있어서 빵만 있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크림치즈 패스츄리는 소금까지 뿌려져 있다. 아주 만족했던 베이커리 카페다. 송추계곡 쪽으로 자주 가는데 빵 먹으러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2층 앉은자리에서 보이는 북한산과 하늘 뷰. 조명도 예쁘다.

 

앉은 자리에서 뒤 돌아본 카페 내부.

 

2층에서 밖으로 나가면 또 테이블이 있다.

 

여기도 2층.

 

이곳은 계단을 오르거나 엘리베이터로 와도 되는 3층 옥상정원.

 

모처럼 아주 맑은 하늘이었던 날 딱 맞춰서 보게 된 풍경이라 기분이 좋다.

 

오핀 베이커리 옥상정원의 팽이의자.

 

북한산 뷰.

 

옥상정원에서 사방이 다 산 뷰다.

 

 

옥상정원에서는 옆 건물 송추가마골 신관으로 연결된다.

 

 

이곳은 송추가마골 옥상정원이라서 고기 냄새가 솔솔.

 

 

오핀 베이커리 3층 옥상정원에서 엘리베이터로 다른 층까지 이동 수 있다.

 

 

카페 1층 엘리베이터 앞 예쁜 포토존이다. 대형 카페는 가끔 방문하게 되는데 두세 번 이상은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송추계곡과 북한산 덕분에 종종 오면서 오핀 베이커리 양주점은 갈 때마다 들러야 할 곳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맛있었던 베이커리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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