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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정상, 석문 지나는 최단 등산코스 1.5Km 본문

여행하다/경기도

사패산 정상, 석문 지나는 최단 등산코스 1.5Km

해보다 2022. 9. 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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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정상, 석문 지나는 최단 등산코스 1.5Km

 

등산코스가 그나마 길지 않으면서 정상에서 바람을 맞으며 기분 좋게 풍경을 볼 수 있는 사패산이다. 자꾸 오르게 되는데 그때마다 자꾸 짧은 등산코스를 찾고 찾는다. 산 정상으로 가는 건 좋은데 체력이 부족하니까 말이다. 날이 좋은 날 올랐어도 좋겠지만 흐려도 기분 좋게(!) 날아갈 것 같은 바람이 불어 나름 재미가 있다. 이번에 오른 코스는 1.5Km로 1시간 이내로 사패산 정상까지 도착이 가능하다.

 

 

사패산 정상으로 가는 안골입구로 가는 길이다. 최단 등산코스를 찾아가는 길은 성불사까지 가지 않고 중간쯤 주차를 할 예정이다.

 

 

이곳이 성불사 도착하기 전에 난간 없는 다리 건너자마자 있는 주차장이다. 크지 않지만 사람이 많은 편도 아니라서 주말이지만 주차가 가능했다.

 

이곳에서부터 사패산 정상까지 1.5Km다.

 

 

길을 따라 오르면 드문드문 사패산 정상으로 가는 안내판이 되어 있기도 하고 작은 골짜기 계곡을 따라가면 된다.

 

약수터라고 하는데 먹을 수 있을까 싶지만 나름 지붕도 있고 운동기구도 있다.

 

이곳이 길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지만 그냥 가면 된다. 왼쪽으로 계곡이 있다.

 

 

 

계곡을 따라 걷는동안 안내판을 만난다. 주말인데 여기까지 오는 동안 다른 등산객을 만나지 못했다.

 

 

이렇게 큰 바위들이 나타난다.

 

그러다 만나는 석문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석문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바위가 얼마나 큰지 실감하게 된다. 얼핏 큰 배를 닮은 모습이다.

 

조금 더 올라서 방향을 바꾸면 바위의 크기가 올라오면서 보던 것보다 더 크다.

 

 

사패산 정상까지 700미터 남았다. 아직까지 어려운 길은 없는 편이다.

 

이곳 계단이 200m가 안 되지만 계속 이어지다 보니 약간 힘든 정도다.

 

계단 끝. 사패산 석문으로 가는 등산코스는 정상 근처로 산을 조금 더 편하게 오를 수 있게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등산하는데 지장은 없다.

 

 

사패산 정상까지 400m.

 

이제 남은 길은 봉과 계단이 이어진다.

 

 

 

그래도 주변이 낭떠러지거나 경사가 아주 급한 편은 아니라서 덜 무섭다. 그리고 이렇게 봉으로 이어진 길의 일부는 옆으로 봉 없이 오를 수 있는 좁은 길이 있기도 하다.

 

사패산 정상 가는 길 코어매트를 설치 중이다.

 

그리고 정상이 가까워지는 지점. 앞으로 보이는 큰 바위가 오르기 약간 무서웠던 부분이었는데.

 

공사를 진행해서 봉을 잡고 큰 바위를 오르지 않아도 되도록 됐다.

 

 

이렇게 바위에 박힌 봉을 타고 오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옆으로 계단이 모두 설치되어 있다. 봉을 잡고 오르는 스릴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은 봉 잡고 오르기도 한다.

 

 

 

사패산 정상이다. 이렇게 커다랗고 넓고 평평한 바위에 떡하니 서 있는 정상 표지석.

 

바위가 워낙 넓어서 사이사이 앉아서 쉬며 풍경 보기 좋다.

 

흐리고 바람이 부는 날 올랐더니 스릴은 덤이다. 날아갈 듯하다.

 

잔뜩 흐린 날이었지만 다행히 소나기를 만나지 않았던 사패산 정상 최단코스 등산이었다. 오를 때 걸리는 시간은 1시간이 넘지 않았다. 이 정도의 산행은 초보에게도 산의 정상을 맛볼 수 있는 좋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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