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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해상관광탐방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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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해상관광탐방로

해보다 2022. 4. 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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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해상관광탐방로

 

영종도를 지나 무의대교를 건너 무의도에 종종 다녀오는 편이다. 가는 길이 막힘없어서 좋기도 하고 뻥 뚫린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그렇기도 하다. 하나개 해수욕장 옆 해상관광탐방로는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바다 풍경을 보기 좋은 곳인데 탐방로가 완전하지 않을 때 몇 번 다녀왔다가 완전히 연결되었기에 또 다녀오게 됐다. 갯벌 위로 걷는 데크길에서는 어디서 보든 하늘과 바다와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다.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는 바다 위 데크길을 걷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갈 때는 산자락을 통해 걷고 돌아올 때는 데크길을 선택했다.

 

산둘레를 따라 걷는 길에는 전망대가 3개까지 있고 하나개 해수욕장을 출발해서 다시 돌아오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처음 보이는 집라인. 

 

왼쪽으로 발길을 돌려 해상관광탐방로로 가면 된다. 데크를 지나 앞에 보이는 산의 끝자락에서 시작한다.

 

얼마 걷지 않아서 제1전망대가 보인다. 

 

풍경이 아주 잘 보이는 것은 아닌데 바다가 살짝 보이는 정도다.

 

반대쪽으로는 산을 오르는 숲길이 있다.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제1전망대까지 300m, 다시 제2전망대까지 300m다.

 

걷는 길은 이렇게 좁은데 옆으로도 길이 하나 더 있기도 하고 바다가 나무 사이로 보이니 이정표가 없어도 길만 따라 걸으면 된다.

 

제2전망대다. 1전망대보다 보이는 풍경이 훨씬 좋다. 하늘이 푸른 날이었다면 정말 멋지지 않았을까 싶다.

 

갈림길이 나오는 곳쯤이면 이렇게 이정표가 있다.

 

이곳이 제3전망대다. 가장 크고 햇볕을 피할 그늘도 있다.

 

길을 걷는 내내 옆으로는 둥그렇게 이어진 해상관광탐방로가 보인다.

 

하나개 해수욕장을 지나 산길을 따라 걸는 길이가 1Km 정도라는데 생각보다 조금 더 길게 느껴지고 시간은 천천히 걸어도 25분 남짓이다. 역시 산길을 따라 걷는 것보다는 바닷길이 더 예뻐 보인다. 멀리 오른쪽으로 해상관광탐방로 데크가 보인다.

 

데크에 오르자마자 보이는 풍경이다. 물이 빠진 해변에 여러 사람이 빼곡하게 커다란 글씨로 귀엽게 쓴 글이 보인다. 그곳에 서 있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글자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지.

 

이제 쭉 이어진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 데크를 걸어 돌아가면 된다. 이곳 풍경이 더 좋아서 왕복으로 걷는 게 좋을 것 같긴 하다.

 

바닷가를 걷다 보면 다양한 풍경을 보게 된다. 저렇게 큰 바위들이 있는 것도, 걸었던 해변들의 바위 색도 어찌나 다 다른 것인지. 그래서 좋은 것일 테다.

 

물이 빠진 풍경. 아주 끝이 보이지 않아서 하늘이 덜 파란 날에는 바닷물이 어디인지 보이지 않는다. 바닷물이 데크 아래까지 차 있을 때도 와봤지만 역시나 물이 빠진 너른 갯벌 풍경이 더 멋지다.

 

데크 난간에 있는 건 가짜 새. 쭉 뻗은 데크가 풍경과 더해져 더 시원하다.

 

망원경도 있으니 갯벌 끝, 바다가 어딘지 보는 것도 좋겠다. 하늘과 닿은 곳에서 바다가 출렁거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늘이 정말 파랗던 어느 날 와봤던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다. 이런 날 간다면 운이 좋은 날. 어디를 바라보고 찍어도 담긴 사진은 다 멋지니까.

 

 

네 번쯤 다녀왔던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에서 물이 빠진 날이 세 번이다. 물이 찬 것보다 낫다.

 

 

음. 해식동굴이란다. 지금은 막혔다는데. 해상관광탐방로를 걷는 동안 무슨 무슨 바위라는 안내를 여러 개 보는데 하나도 안 닮았다.

 

멀리 하나개 해수욕장의 파란 집라인이 보인다.

 

와. 갯벌 지인짜 넓다! 는 감탄사가 마냥 나온다.

 

다시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50여분. 해상관광탐방로를 따라 걷다가 반대편 해변에 닿았을 때 그곳에서 잠시 쉬었다 오는 것도 좋을듯하다.

 

무의도 맛집, 거해 짬뽕순두부다. 하나개 해수욕장보다는 이곳에서 먹는 편이 나을 것 같아 산책이 끝나고 들른 곳이다. 꽤 많은 사람들이 먹는 편이다.

 

적짬뽕 순두부, 백짬뽕 순두부. 백짬뽕 순두부도 후춧가루랑이 많은 지 매콤한 맛이 있다. 부드러운 순두부라 맛은 좋은 편이다.

 

거해 짬뽕순두부 나오는 시간, 하루 4번이란다.

 

주말에는 오전9시30분부터 오후8시30분까지. 점심시간이 지나도 주차장이 한가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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