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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배봉산 둘레길 순환형 무장애숲길 산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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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배봉산 둘레길 순환형 무장애숲길 산책

해보다 2022. 6. 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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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배봉산 둘레길 순환형 무장애숲길 산책

 

더워지지만 걸어볼만한 곳들이 주변에 많아지고 있다. 둘레길도 많고 무장애숲길도 많고. 동네마다 산이 있는 곳은 모두 걷기 좋은 길로 바뀌는 중인 것 같다. 낮은 산들은 오르기도 덜 힘들고 둘레길도 1시간 정도면 대부분 돌아볼 수 있어서 부담 없이 걷기에 더 좋다. 이번에 걸어본 길은 동대문구 전농동과 휘경동에 있는 배봉산 둘레길이다. 이곳은 무장애숲길도 꽤 길어서 1시간을 꼬박 걸을 수 있는 순환형이다.

 

배봉산 둘레길 시작은 휘경2동 주민센터 건너편이다. 이곳에서 시작하거나 연육교에서 시작하거나 어느 곳이어도 된다. 순환형이니까.

 

데크는 경사도가 낮아서 편하다. 대신 무장애숲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엄청 구불구불하다는 것. 걷는 길이는 길어지니까 그것도 괜찮긴 하다. 

 

무장애숲길 데크로만 걷기에 심심하다면 경사가 조금 더 있는 길을 따라 배봉산 정상 쪽으로 올라도 된다.

 

 

배봉산 둘레길에는 황톳길도 있고 길이도 꽤 길다. 다른 곳에서 보았던 황톳길은 신발을 신거나 애완견이 같이 걷는 경우도 있는데 배봉산 둘레길의 황톳길은 정말 맨발로 걷기만 하는 분들이 지난다. 옆으로 산책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 따로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휘경2동 주민센터에서 출발해서 배봉산 정상 보루까지 오르는 길을 안내가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배봉산 둘레길과 무장애숲길은 중간중간 계속 만나니까 어느 길이든 선택해서 걸으면 된다. 둘레길의 푸릇푸릇 그늘진 길도 꽤 잘 되어 있다.

 

이렇게 계속 둘레길과 무장애숲길이 만난다.

 

걷는 동안 둘레길과 무장애숲길을 교차하는 중. 쉼터도 군데군데 많은 편이다.

 

 

무장애숲길 데크는 그늘이 없는 부분도 있는 편이고 배봉산 둘레길은 숲으로 길이 있어서 대부분 그늘이다.

 

무장애숲길 중간중간 나무이름을 가진 작은 쉼터가 나온다. 쉬어 갈 수 있게 테이블이 있는 경우도 있고 살짝 넓은 길만 가진 경우도 있다.

 

 

무장애숲길은 순환형인데 중간에 배봉산 정상 보루로 오르기 위해 무장애숲길이 아닌 왼쪽 계단으로 오른다.

 

쉬어갈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클라이밍을 연습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배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

 

 

배봉산 전망대, 해맞이 광장 가는 길을 안내에 따라 가면 된다. 다른 곳은 둘레길을 걸을 때 안내도를 몇 번 보게 되는데 이곳은 안내되어 있는 길만 따라가면 된다. 남은 거리도 표시되어 있고 친절한 편이라고 느껴진다.

 

배봉산 정상. 보루가 있는 곳이다.

 

날이 좋았다면 사방이 잘 보이는 곳인데 흐린날이라 아쉽긴 하다. 

 

배봉산 둘레길은 순환형이고 무장애숲길과 계속 교차해서 걸을 수 있어서 올라왔던 길과 다른 길로 걸을 수 있다.

 

 

 

배봉산 둘레길, 무장애숲길, 황톳길이 만나는 곳. 맨발이 아닌 분은 둘레길이든 무장애숲길이든 이용하면 되겠다.

 

 

휘경2동 주민센터에서 출발했고 배봉산연육교가 도착지지만 바로 옆이라는 사실.

 

배봉산 둘레길이나 무장애숲길을 걷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서 내내 스쳐갔는데 연육교 방향으로 무장애숲길을 내려갈 때는 거의 없었다.

 

이곳이 배봉산 연육교. 특별할 건 없지만 출발지나 도착지가 되는 곳이다. 연육교를 건너지 않고 바로 아래로 내려가서 길을 건너면 휘경2동 주민센터다. 무장애숲길만, 둘레길만, 어느 한 곳으로 가는 게 아니라 교차해서 마음대로 걸을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던 산책시간이다. 1시간 이상 산책할 곳으로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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