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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정상 연주대 연주암 서울대 공대 등산코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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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정상 연주대 연주암 서울대 공대 등산코스

해보다 2022. 10. 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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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정상 연주대 연주암

관악산 서울대 공대 등산코스

 

관악산 연주대가 가을 단풍으로 색이 변해가고 있다. 관악산을 이전에 올랐을 때는 따라가기만 한터라 어디로 갔는지 등산코스가 잘 기억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코스를 확인하고 갔다. 관악산 정상, 연주대를 볼 수 있는 짧고 쉬운 편이라 할 수 있는 서울대 공대에서 등산로를 따라가는 코스다. 계속 오르는 길, 데크 계단도 꽤 있는 편이지만 1시간 정도면 연주대를 볼 수 있고 관악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중간에 휴식시간을 가진다면 시간은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

 

관악산 등산코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편하고 주말에 주차하기도 편한 서울대 공대에서 출발한다. 네비에 건설환경연구소를 검색하면 나온다. 주차하는 잠깐 사이에도 초록 버스가 계속 지나가는데 번호가 다 다르다. 주말 아침인데도 차가 많은 편인 것 같다. 서울대 건설환경연구소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현수막 옆에 등산로라고 안내되어 있다.

 

이곳이 서울대 공대 쪽에서 출발하는 등산로의 시작. 화장실도 표시되어 있지만 정말 비추천이다. 급하면 어쩔 수 없지만.

 

등산로 안내가 바닥에 있는 건 또 처음 본다.

 

 

출발하고 10분도 되지 않아서 만나는 갈림길이다. 대략 200m 넘었을까. 자운암 능선과 연주대(깔딱고개)라고 되어 있다. 등산한 후에 보니 깔딱고개가 맞는 것 같긴 한데 자운암 능선도 만만치 않다고. 여기서 연주대까지 2Km, 85분이라는데 아주 천천히 갔을 때 시간이다. 실제로는 50여분 걸리는 정도이고 쉬어가며 가도 1시간 정도 걸린다. 

 

서울대 공대부터 300m 왔고 연주대까지 1.86Km라고 되어 있다.

 

 

얼마 가지 않아서 만나는 갈림길에는 연주대, 학바위능선이라고 되어 있다.

 

단풍이 물들어 가면서 변해가는 색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초록이 더 많고 노란색으로 변해가는데 조금씩 오를 수록 단풍의 색은 붉은색이 더 많아진다. 그라데이션처럼 변해가는 가을을 볼 수 있다.

 

 

길은 바위나 데크 계단, 바윗길로 되어 있는데 초보자라도 오를만 한 것 같다. 관악산 등산코스를 오르면서 특이점은 20대가 엄청 많다는 점. 북한산을 종종 오르다 보니 이곳 관악산과 자연스레 등산객의 차이점이 눈에 보였던 것이다.

 

 

 

 

오를수록 단풍의 색이 자연스레 바뀌는 중이다. 초록에서 시작했던 등산로의 나뭇잎이 점점 빨갛게 되고 있다.

 

이제 데크 계단의 시작. 바윗길을 오르는 것보다 계단이 더 힘이 드는 것 같다. 쉬엄쉬엄 가야 할 듯.

 

변해가는 나뭇잎을 보면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오른만큼 내려다보이는 산의 풍경이 예쁘니까.

 

 

이곳까지 대략 55분. 중간에 통화하느라 쉬어가는 시간이 대략 10분은 된 것 같다.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간이매점(?)이 있고 연주암으로의 갈림길이기도 하다. 여기서부터 연주대까지는 500m, 10분 정도면 되고 관악산 정상까지는 추가로 5분 이상 더 올라야 한다.

 

안내에서는 서울대 공대까지 1.9Km, 50분이라고 되어 있고 연주대까지 10분, 연주암까지 150m 5분으로 표시되어 있다.

 

갈림길 안내 표시에서 바로 연주대로 가지 않고 바위를 따라 잠시 올라서 풍경 한 번 더 보고 가기.

 

연주대 가는 길이 보이는 기상관측소도 보인다.

 

다시 내려와서 연주대가는 길을 따라가는 중. 등산로는 완전히 가을이다.

 

 

연주대 가는 돌계단을 만나면 그때부터 서울대 공대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이 계속 표시되어 있다.

 

이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연주암으로 갈 수 있었는데 간이매점(?)이 있던 갈림길까지 다시 돌아가서 연주암으로 가보고 나서야 길이 연결되었음을 알았다.

 

우와. 관악산 서울대 공대 등산코스의 시작점과는 확 차이나는 단풍의 색깔.

 

드디어 보이는 연주대. 볼수록 신기하다.

 

 

절에서 달아둔 연등의 빨강과 단풍의 빨강이 똑같다.

 

 

오. 관악산 정상이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관악산 정상 표지석에서 사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한다. 10시가 되어가면 이 줄은 더욱 길어진다.

 

 

관악산 정상 표지석 뒤로 바위에 올라 볼 수 있는 반대쪽 풍경이다. 이쪽으로도 오르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하다.

 

오르다 보았던 연주대 위의 법당이 관악산 정상에서 연결되어 있으니 가볼 수 있다.

 

연주대 위의 법당 응진전이다.

 

다시 내려가는 길, 돌계단을 따라 쭉 내려가면 연주암을 갈 수 있었는데 왔던 길을 되돌아 갔다. 아까 보았던 음료 파는 곳으로.

 

연주암 내려가는 계단. 대략 300개 이상의 계단이지 않을까. 꽤 많다.

 

연주암. 이곳에 와서 본 풍경은 라면 먹는 사람들?? 관악산 연주대를 오르는 등산코스 중 하나가 이곳 연주암을 지나는데 컵라면 파는 곳이 바로 옆에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짧은 가을이 곧 가버릴 것 같은 산의 풍경. 단풍이 워낙 잠시뿐이라 아쉽다.

 

이곳에서 산 능선쪽으로 뭔가가 보인다. 케이블카가 지나는 곳이란다. 연주암으로 템플스테이 올 때 안내해준단다.

 

 

가을 하늘도 예쁘고 풍등도 단풍도 예쁘고 풍경소리도 좋고. 이곳 연주암에서 쉬어가기 좋다.

 

연주암에서 다시 서울대 공대 쪽으로 가려고 나오면서 보이는 돌계단. 이 길을 따라가면 연주대인 듯.

 

다시 서울대 공대로 가는 긴 계단을 내려간다.

 

 

서울대 공대쪽에서 출발하는 관악산 정상, 연주대까지 가는 길은 출발해서 연주대를 지나고 정상에 도착했다가 연주암을 들러 쉬엄쉬엄 내려오니 3시간이 약간 넘게 소요되었다. 처음 관악산 정상까지 갈 때는 1시간이 걸렸는데 정상에서 한참을 쉬고 연주암에서 또 한참을 쉬었더니 등산시간이 꽤나 길어진 것이다. 덕분에 서울대 주차장을 이용했던 요금은 1만 원을 넘겼다. 어차피 집에서부터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쉽지 않은 편이라 주차를 해야 하다 보니 마음 편하게 등산로 가까이 주차할 수 있어 괜찮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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