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산성 북문 성곽길 고려궁지 주차장

 

강화산성 북문 성곽길 고려궁지 주차장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도로 들어갈 때마다 보았던 성곽길이 있는데 목적지로 설정하지 않았다가 이번에야 길을 나서게 됐다. 강화산성을 모두 돌아보기에는 짧지 않은 길이라 고려궁지 주변에 있는 북문에서 시작해 1시간 정도 걷는 성곽길 코스를 잡았다. 주차장은 고려궁지 주변에 가능하다.

 

북문을 지나면 또 다른 길이 있다. 길을 물으니 마을을 지나며 왼쪽과 오른쪽 길 어디로 가도 돌아올 수 있다고 한다.

 

왼쪽으로 보이는 내리막길은 키가 큰 은행나무라서 가을에 다시 와도 좋을 듯하다.

 

다시 북문에서 오른쪽으로 성곽길을 걷기 시작한다. 왼쪽은 산을 따라가게 되어 있고 북문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오르면 고려궁지로 갈 수도 있다.

 

뒤돌아보면 방금 지난 강화산성 북문이 내려다 보인다.

 

강화산성 성곽길은 초반에 꽤 넓은 길이고 걷기에도 좋은 길로 되어 있다.

 

 

 

얼마 걷지 않아 너른 터가 나타나는데 강화산성 북장대처란다. 흔적은 남아 있는 것이 없다.

 

강화산성 북장대터는 넓기도 하고 멀리 풍경도 잘 보인다. 맑은 날이라면 훨씬 더 걸으며 보기 좋은 길이 될 것 같다.

 

 

 

아까의 성곽길과 다르게 성곽도 거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고 길도 좁아지는 구간도 있다. 안내가 잘 되어 있는 편이고 길이 하나라 따라서 걷기만 하면 된다.

 

 

 

성곽은 거의 보이지 않고 산을 따라 둘레길을 걷는 느낌이다. 

 

중간중간 안내는 잘 되어 있고 길은 어느 곳으로 들어서더라도 통하게 되어 있을 정도로 갈림길이 여럿이다.

 

방금 지나온 길을 다시 뒤돌아보면 막힘없고 지나온 길과 앞으로 나갈 길이 훤히 보이는 성곽길이라 시원한 기분이 든다.

 

이곳에서 계속 직진하면 고려궁지쪽으로 가게 된다. 고려궁지로 가지 않고 다시 북문 쪽으로 가기 위해 바위정원 쪽 안내를 따라 걷는다.

 

 

 

바위정원 근처에는 생태체험숲 안내가 되어 있는데 특별한 장소는 없었다.

 

여러 갈래로 뻗은 길이지만 방향 안내는 잘 되어 있어서 길을 헤매지 않아도 될 정도다. 걷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조용하게 걷는 길로 괜찮은 듯하다.

 

정말 아무도 없는 길. 성곽길에서 만났던 할아버지를 또 만나게 되고 가벼이 인사해주시니 반갑기까지 하다. 어느 길로 가도 된다는 게 맞는 것 같다.

 

 

앞에 보이는 언덕이 북문 근처의 성곽길이다. 성곽길을 굳이 다 완주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북문에서 고려궁지로 가는 방향이 걷기에 괜찮은 것 같다.

 

 

강화산성 북문 쪽으로 가려면 주차장을 지나서 짧지 않은 벚꽃길을 만나게 된다. 벚꽃이 막 피기 전에 다녀온 터라 예쁜 모습은 못 봤지만 멋진 길 하나를 알게 된 것 같다.

 

벚꽃길을 따라가면 북문에 닿는다.

 

고려궁지 주차장이 보인다. 

 

우리가 주차했던 북문 근처 주차장이다. 고려궁지 주차장 근처에 커다란 보호수를 사이에 두고 주차장이 하나 더 있다.

 

 

강화산성 북문 성곽길을 걷다가 남문 성곽길도 멀리서 보게 되어 남문쪽으로 내려가 보았다. 더 걷지는 않았는데 다음에 시간을 내서 남문부터 출발하는 성곽길을 걸어도 좋을 듯하다.

 

[여행하다/서울.인천.강화] - 초등여행-강화 화문석체험 고려궁지 외규장각 강화성당 용흥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