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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로맨틱큐브 펜션 수영장 스파펜션

해보다 2022. 9. 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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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로맨티큐브 펜션 수영장 스파펜션

 

모처럼 다녀온 펜션으로 여행이다. 멀지 않지만 주말이면 늘 차가 밀리는 강화도다. 날이 더우면 올해 마지막 수영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물이 따뜻한 편이라 밤에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강화도에서의 일몰은 늘 예쁘다.

 

강화 로맨틱큐브 펜션이다. A동으로 예약을 했고 2인 기준 복층 형태다. 바베큐를 할 수 있고 수영장과 개별스파가 있다. 아이들이 있어서 추가 비용 1인당 2만원을 입실하고 지불하면 된다.

펜션에 들어가자마다 하늘과 수영장의 색감이 너무 예뻐서 펜션보다 풍경을 먼저 보러 밖으로 나간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풍경. 썬배드도 있고 수영장에서 놀아도 되도록 그늘도 살짝 진다.

 

 

이건 2층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하늘 멋지고 수영장의 푸른색도 예쁘다. 밤에는 별도 총총 보인다.

 

로맨틱큐브 펜션에서 2층은 정말 시야에 가릴 것 없이 탁 트여 시원하고 멋지고 예쁜 풍경을 볼 수 있게 해준다. 물이 빠진 시간이라 눈이 덜 부신데 물이 차있다면 더 환하게 보일 것 같다.

 

강화 로맨틱큐브 펜션에 들어서면 보이는 1층 거실.

 

주방과 소파가 보인다. 거실에는 파란 카펫이 깔려 있는데 바닥이 엄청 차가워서 꼭 카펫 위에 앉아야 할 정도다.

 

화장실은 심플하다. 

 

전기밥솥이나 전기포트, 기본 주방용품들은 있다. 다만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만족했던 펜션인데 전기포트에 물이 반쯤 남겨져 있었던 걸 우연히 봤다는 점. 냉장고는 냉동과 냉장이 한 칸에 있는 건데 의외로 저녁에 얼린 얼음이 아침에 아이스커피를 마실 정도라서 놀랐다. 보통은 냉동이 잘 안 되니까 기대하지 않았는데 얼음으로 커피 마실 수 있는 것에 만족스러운 기분이 확 퍼진다.

 

작지만 알찬 주방. 아이들과 4인 가족으로 많이 먹지 않는 편이라서 냉장고도 남을 정도였고 인덕션은 사용감이 있지만 작동이 정말 잘 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침대가 엄청 좋았다는 것. 아이들이 엄지 척하면서 좋아한다. 따로 방을 사용하는 아이들이 처음으로 같이 잠들도록 했던 침대다. 안쪽으로 스파도 보인다.

 

 

스파는 물을 먼저 받도록 하고 1시간 반 정도 지나게 받아야 원하는 만큼 물이 찬다. 스파기능을 사용하려면 1층 계단 쪽에서 물을 채운 후 전원을 올려줘야 한다. 스파가 끝나면 전원은 내려줘야 하고. 수영보다는 따뜻한 물에서 방수팩 끼고 휴대폰 하면서 음악 듣는 것을 더 즐겨하는 아이들이다. 모처럼 여행이고 스파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인다.

 

1층 바베큐장이다. 엄청 살가운 고양이가 다가온다. 야옹야옹하면서 얘기도 어찌나 잘하는지. 돌아갈 생각을 안 한다.

 

강화도 로맨틱큐브 펜션의 좋은 점, 가까운 곳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선두5리어시장이 있다. 가을이 제철인 대하를 먹을 수 있고 원하는 회도 가능하다. 숭어회가 단맛이 느껴지는데 먹다가 사진 생각이 날 정도다. 대하를 무게 단위로 판매하고 대략 20여 마리 전후로 담기는 1봉지에 3만원이 안 되고 숭어회가 둘이서 먹어도 아주 충분한 양인데 2만원대.

 

선두5리 어판장이다. 펜션에서 이곳까지 걸어서도 가능한 거리다. 근처에 펜션을 와봤던 적도 있어서 올 때마다 가게 된다.

 

대하랑 회랑 구입했던 곳이다. 옆 가게보다 저렴하다고 하신다. 맞는 것 같다.

 

펜션이나 캠핑장이 근처라면 들러볼 만한 선두5리 어시장 휴일은 둘째 넷째 화요일이다.

 

산책하기도 좋고 갯벌 근처까지 내려갈 수도 있어서 손톱보다 작은 게나 망둥어도 보았다.

 

2인 기준이면서 4인까지 가능했던 강화도 로맨틱큐브 펜션 A동이다. 스파펜션을 찾는다면 괜찮아서 다녀올만한 곳 같다. 여름이 다 지나가는 계절이라 수영은 짧게 했지만 그것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해볼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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