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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용 보풀제거기, 메이드조이 유무선 보풀제거기 본문
세탁소용 보풀제거기
메이드조이 유무선 보풀제거기
오래전에 사용해보고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던 보풀제거기를 다시 구입하게 됐다. 한 해 입는 동안에도 의외로 보풀이 생기는 옷들도 많아지다 보니 필요했던 것이다. 검색하다 가격 대비 괜찮다는 후기를 확인하고 메이드조이 보풀제거기를 선택했다. 일단 로켓으로 빠르게 오는 것도 좋고 사용감 있거나 불량제품인 경우 반품과 교환이 쉬운 것도 이유였다.
보풀이 생기는 옷은 니트티나 니트가디건 외에도 기모티와 추리닝까지 다양하다. 이전에는 보풀이 생기면 조금 더 입다가 버리곤 했는데 이왕이면 깔끔하게 입고 싶기도 하고 아이들도 보풀을 아는 시기가 되다 보니 필요해진 것이다.
메이드조이 보풀제거기는 하늘색에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도 괜찮았다. 손이 크건 작건 잘 잡히니 좋다. 가족들 누가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니까.
보풀제거기 구성품은 본체, 보관 파우치, 칼날, 청소용 솔, 충전케이블, 설명서다. 모든 구성품을 파우치에 넣을 수 있다.
보풀제거기 박스에 세탁사용 보풀제거기라고 딱 쓰여있다. 저렴한 보풀제거기 사용하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사용하지 않게 된 것이었는데 세탁소용이라는 말을 괜히 붙이진 않았겠지 싶다.
일단 사용설명서는 읽고 본다. 보관하다 잃어버릴 수 있어서 남기기도 한다.
메이드조이 보풀제거기는 5핀 충전케이블이면 충전이 가능해서 편리하다. 보풀제거기가 무선이라는 얘기다. 가볍기까지 한데 무선이라 편하다.
보풀제거기가 무선만 되는 것이 아니라 유선도 된다. 깜빡하고 충전이 안되어 있는 경우 바로 사용해야할 때 유선이 안되면 그것도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메이드조이 보풀제거기는 유선도 되고 무선도 되니 충전 안 했다고 불편해질 일은 없어서 좋다.
추리닝 바지에 보풀이 엄청 많다. 아직 한철을 다 입은 것도 아니고 시장에서 산 싸구려도 아닌 것이 보풀이 생기다니. 입고 자면서 뒹구니까 그런 것인가.
메이드조이 보풀제거기가 지나간 곳과 아닌 곳의 차이가 분명하다. 속이 다 시원하게 보풀이 제거된다. 세탁소용 맞나 보다.
칼날이 있는 덮개 안에도 검은 보풀이 잔뜩 있고 투명한 보풀통에도 가득이다. 아직 바지의 보풀을 다 제거한 건 아닌데 엄청 많이 나온다.
그리고 보풀제거기 사용하다가 올이 나가는 경우도 있다. 너무 꾹꾹 눌러서 사용하면 안 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살살 떠가듯이 지나가도 안된다. 다행히 다리미판에 두고 추리닝 바지의 보풀을 눌러가며 제거했는데 올이 나가지는 않았다. 니트류는 조심해야 한다. 두께감이 있고 누르면 폭신하게 눌리는 원단을 조심하면 된다.
보풀제거기 덮개를 열어보면 칼날 주변에도 뭉쳐있는 것이 보인다. 칼날이라 청소용 솔로 살살 제거하면 된다.
보풀통도 양쪽을 잡고 아래쪽으로 내려주면 어렵지 않게 빠진다.
검은 보풀이 한가득이다. 보풀 제거가 되니 눈에 거슬리던 바지가 새로 구입한 듯한 기분까지 들 정도다.
니트류뿐만 아니라 겨울 외투 원단에도 은근 보풀이 생기고 있어서 제거해줬다. 두툼한 원단이라 꼭꼭 눌러가며 보풀제거기를 돌리면 원단이 상할 수 있으니 조심히 사용했다. 다행히 안감과 맞닿은 부분이 살짝 나갔는데 안쪽이고 외부 원단이 아니라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니다.
세탁소용이라는 메이드조이 보풀제거기 1만7천원대로 무료배송까지 받아보고 이 옷 저 옷 사용해보니 만족한다. 보풀제거기 하나쯤은 진작에 있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겨울 옷이나 니트류를 깔끔하게 입고 싶다면 하나쯤 있어도 좋을 소형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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