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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와 남해여행은 차로 가는 거리가 최소 5시간 이상이라 쉽게 나설 여행지는 아니다. 아이들과 떠나는 남해바다로의 여행이 그래서 더 설렌다. 푸른 바다를 맘껏 볼 수 있는 거제도와 남해 여행은 잊지 못할 여행이었고 매년 떠나고 싶은 여행지가 되었다. 6시간을 걸려 도착한 거제도에서 점심으로 찾은 집은 거제 대명리조트 근처 싱싱게장 대명점이다. 사람들도 많았고 배가 고플 때 먹어서 리필도 여러번 했고 맛도 있다. 아이들도 어른도 만족한 점심식사가 끝나고 미리 거제도 가볼만한 곳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이번 여행은 1박은 거제도펜션, 2박은 남해펜션이고 하루는 거제도, 하루는 남해, 마지막날은 단순히 광양불고기를 먹겠다고 출발했다가 전남 담양 죽녹원을 들러 떡갈비와 죽통밥으로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여정이다. ..
누군가는 학교에서 한 번쯤 왔다던 경주여행을 처음오게 되었다. 그래서 첨성대와 왕릉, 불국사와 석굴암은 경주1박2일 여행코스에 꼭 있어야할 곳인 것이다. 짧게 머물렀던 경주여행이라 가볼만한 곳은 리스트에 많았지만 가본 곳은 적었다. 하늘 맑은 날 첨성대만 보고 온 짧은 시간이 아까웠다. 경주여행으로 테마를 잡고 다시 와서 찬찬히 보아야 할 것, 가볼만한 곳을 더 둘러보기로 했다. 첨성대와 비단벌레차 경주에서 들렀던 곳은 첨성대, 그 곳을 달리는 비단벌레차이다. ▶경주 비단벌레차 매표소 운행시간 : 1회차 오전 9시 10분 ~ 10회차 오후 5시. 11회차 오후 5시 25분(11회차는 동절기 없을 수 있음) 35분 소요. 영상 없을 경우 20분 소요.(1회, 10회, 11회 영상 없음) 기상여건에 따라 운..
어디를 검색하지 않아도 안동 가볼만한 곳으로 처음 생각 나는 곳은 하회마을이다. 따로 방문할 일이 없었는데 가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안동하회마을은 마을 외곽을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감싸고 흘러서 유래한 이름이다. 2010년에는 경주 양동마을과 같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며 우리나라의 열 번째 세계유산이 되었다. 하회마을은 600여 년간 풍산류씨가 대대로 살아온 집성마을이다. 마을의 집들이 마을을 감싸고 도는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어서 집방향이 일정하지 않다.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감사하게도 올해 여행 중 가장 멋진 하늘과 푸른 풍경을 보여주었다. 하회마을은 입구에 주차하고 하회장터를 지나서 들어갔다. 장터라고는하지만 식당, 관광상품 판매장이다. 시골 시장 같은 장터는 아니었다. 옛스런 초..
포항을 여행하기 위해 350Km를 달려 도착한 첫 목적지는 호미곶이었다. 흐린 날씨에 푸른 바다빛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탁트인 바다와 그 냄새만으로도 설레는 여행을 이미 시작되었다. 포항여행을 계획하면서 1박2일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니 정말 많았다. 아이들과 가족여행을 떠나기 전 포항 가볼만한 곳 베스트10을 정해보았다. ▶호미곶 해맞이광장▶국립등대박물관▶구룡포 과메기문화관&벽화마을▶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보라이프뮤지엄▶영일대해수욕장&해상누각▶환호공원▶경상북도 수목원▶보경사▶오어사&오어지둘레길 포항 가볼만한 곳 베스트를 나름 적어두었지만 1박2일은 긴 시간이 아니었다. 아이들과의 여행은 특히 더 그렇다. ▶호미곶 해맞이광장 가로등을 중심에 두고 본 호미곶해맞이광장이다. 왼쪽으로 생생의 손..
여행을 가면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을 가기도하지만 조금은 한적하고 덜 복잡한 곳을 보고 싶기도하다. 아이들과 여행하기에도 좋았던 보경사의 아침은 고즈넉한 산사를 보기에 충분했다. 신라 진평왕 25년(603)에 중국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대덕 지명법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이후 고려 고종 3년(1215)에 원진국사가 보경사 주지로 오게 되었고 원진국사비와 원진국사 부도가 남아 있으며 보물로 지정되었다. 내연산 보경사는 오랜시간을 지나온만큼 보물도 5개를 가지고 있다. 보문사를 가면서 그 보물들을 모두 찾아 보는 것도 좋겠다. 직접 찾은 보물은 2가지이다. 제일 찾기 쉬운 곳에 있다. 나머지는 산을 약간 오르거나 시간을 더 들여야 할 듯하다. 보고도 못 알아봤을지도 모르겠다. 주차는 입구쪽에 하고 식당들..
포항여행 첫번째 네비게이션 목적지는 호미곶해맞이광장이다. 동해안 지도에서 툭 튀어나온 호미곶. 일출명소로 상생의 손으로 유명하다. ▶포항 호미곶해맞이광장 주차장은 무료이다. 광장을 지나 상생의 손이 있는 바닷가까지 환하게 정리되어 있어 좋다. 아이들과 연신 주변에서 사진을 찍느라 상생의 손에 닿을 때까지는 한참이 걸렸다. 호미곶해맞이광장의 푸른 문어는 이해도 안되지만 무섭다. 조금 걸어가면 있는 핑크문어가족은 귀엽기라도 하다. 포항 호미곶해맞이광장은 바다가 있고 상생의 손이 있고 일출명소라는 상징성 외에는 별다를게 없어 보인다. 그래도 열심히 사진은 찍어서 남겨둔다. 처음 와보는 포항여행에 설레임이 살짝 얹어져 있다는 걸로 기분은 이미 좋으니까. 호미곶해맞이광장에 처음 들어설 때 느끼던 것보다 가까이 보..
포항여행은 바다를 따라 가다보면 만나는 곳이 많다. 호미곶을 지나 들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은 기대보다 잔잔하게 기억에 남고 다음 여행에도 가보고 싶은 곳이다. ▶포항여행 1박2일 코스 가볼만한 곳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보경사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삼국유사에 실린 설화를 바탕으로 2016년 7월에 완성된 공원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공원이 있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방문했던 날은 흐리고 한 두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에 그 풍경을 보지 못했다. 입구에 있는 연오랑세오녀 설화 내용이다. 신라의 동해 바닷가에 살던 연오랑과 세오녀. 어느 날 바닷가에 일을 하러 나간 연오랑은 바위를 타고 바다를 건너 낯선 땅에 도착하고 뒤이어 세오녀도 바위를 타고 가서 만나게 됩니다. 왜국의 왕와 왕비가 된..
포항여행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좋았던 곳은 국립등대박물관이다. 아이들과 포항을 여행한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포항여행 1박2일 코스로 가볼만한 곳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보경사 호미곶해맞이공원 바로 옆에 국립등대박물관이 있다. ▶국립등대박물관 입장시간 : 오전9시~오후6시(입장은 종료 30분 전까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관람 가능 입장료 무료 주차료 무료(국립등대박물관 별도 주차장 있음)-가까우니 호미곶에 주차해도 됨 등대박물관은 등대유물관, 등대역사관, 체험관으로 되어 있다. ▶등대유물관 등대유물관에 들어가서 아이들은 호미곶등대 방문기념스탬프를 먼저 찍는다. 국립등대박물관을 방문한 첫 번째 이유는 등대스탬프투어를 위한 등대여권 발급이었다...
경주에서 저렴하게 숙박할 곳을 미리 찾아보고 켄싱턴리조트로 결정했다. 1개월 전에 미리 예약해서 얼리버드로 룸을 업그레이드하고 조식 포함하여 예약하였다. 1박+조식2인 패키지로 20평형대를 30평형대로 업그레이드하니 룸이 2개라 조식이 4인 가능하다. 경주 켄싱턴리조트 숙박예약은 가장 저렴했던 예약사이트를 이용했다. 10명이 넘는 대인원이 조식 클라우드부페까지 해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머물다 왔다. ▶경주켄싱턴리조트 입실 오후3시, 퇴실 오전 11시 입실 시간이 약간 지나서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다. 경주 켄싱턴리조트 다녀온 사람들 이야기가 같다. 사람이 많다는 것. 대기 시간이 길다는 것. 입실 시간이 지나서 갔는데도 청소가 다 안되어 한참을 기다려야했다. 사람이 많은 만큼 주차장도 복잡하다. 기다리는..
가족여행을 계획하면서 멋지고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쉴 숙소로 찾은 곳은 포항 네이처풀빌라다. 홈페이지 사진도 멋지고 다녀온 후기 사진도 멋지다. 현빈이 광고 찍은 장면도 당연 멋지다. 날이 좋은 날 가면 정말 멋진 하루를 보여주는 포항 네이처풀빌라이다. 흐리고 비 온 날 찾아가서 망했다~를 연발 했더니 일출은 안 보여줬지만 퇴실 전 사진 찍을 날씨는 만들어 준다. 네이처풀빌라 로비이다. 아담하고 깔끔하다. 포항 숙소로 조용하고 멋진 곳을 찾는다면 네이처풀빌라를 추천한다. 사진만 보아도 설명이 가능한 숙소이다. ▶2층 1호 소개 네이처풀빌라는 화이트로 깨끗한 인테리어이다. 1호라인은 원형 침대이고 둥근 통창 앞에서 누운 채로 일출을 볼 수 있다. 흐리고 비 온 날은 그런 풍경이 없다. ㅜㅜ 미온수로 스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