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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릉 강릉 숲길 개방(10월~11월)

해보다 2021. 11.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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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릉 강릉 숲길 개방 기간 10월 11월

숲길 개방 시간 오전9시~오후5시 입장 마감 4시까지

 

서울 태릉과 강릉 숲길 개방이 10월~11월까지다. 개방시간은 오전9시~오후5시까지지만 숲길 입장 마감은 오후 4시다. 조선왕릉 숲길 개방기간이 맞춰서 다녀온 곳 중에 숲길 개방시간을 관리하는 분이 계신 곳은 이곳이 처음이었다. 10월에는 오후 4시 즈음이 되면 숲길을 걸을 수는 있으나 다시 되돌아올 수는 없다. 11월에는 입장 마감시간이 30분 짧아져서 3시 반이다. 태릉에서 강릉으로 갔다면 그곳에서 도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돌아와야 하고 강릉에서 시작하면 태릉으로 나와서 도로를 따라 강릉 주차장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이다. 

태릉과 강릉의 숲길 개방 구간의 거리는 약 1.8Km이다. 태릉 숲길을 걷기 위해서는 꼭 입장 마감시간을 지켜야 산책할 수 있다. 태릉과 강릉은 각각 주차장과 매표소가 따로 있다. 

 

태릉과 강릉 입장요금은 만24세부터 만 64세까지 1천 원이고 이외에는 무료다. 태릉 주차장에 주차요금은 무료이고 주차 후 입장하면 조선왕릉 전시관이 있지만 입장은 안 되니 바로 왕릉과 숲길 산책하러 간다.

 

 

태릉으로 가는 길이다.

 

 

태릉으로 가는 길에 소나무 숲길도 거친다. 

 

 

 

소나무 사이를 지나면 태릉의 정자각이 보인다.

 

소나무 사이로 태릉의 홍살문이 보인다.

 

 

태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왕비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다.

 

 

태릉은 왕릉이 살짝 보이면서 그 앞에 커다란 향나무 두 그루가 눈길을 끈다.

 

커다랗고 멋진 태릉의 향나무다.

 

향나무 옆으로 태릉과 강릉을 잇는 숲길이 시작된다. 다른 왕릉 숲길에서는 안 계시는 관리분들이 계신다. 태릉 쪽에도 강릉 쪽에도 계셔서 오고 방문객이 마감 시간에 출발 여부까지 연락을 주고받으시는 듯하다. 왕릉 숲길 중간에서도 관리하는 분이 계시는데 정말 친절하신 광경도 보았다.

 

 

서울 시내권이라 그런지 왕릉 숲길을 걷는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다. 다른 왕릉에서는 정말 한적했는데 말이다.

 

 

이곳이 태릉과 강릉 사이 왕릉 숲길의 중간 지점이면서 정상이다. 이곳 까지 오르는 길이 계속 오르막이라 산책이라고 하기에는 꽤나 힘이 들기도 한다.

 

 

 

한 아이가 뛰어 올라오다 물을 급하게 찾는데 관리하시는 분께서 가지고 계신 물을 나눠주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다. 우리는 아이들까지 개인 물병을 사용하고 있어서 쉬는 중간에 벤치에서 마시는 중에 보았다.

 

내내 오르기만 했던 태릉에서 출발한 숲길은 강릉으로 갈 때는 계속 내리막길이다.

 

 

 

해가 저물기 시작할 때 햇빛의 색감은 나무와 하늘도 다르게 보인다.

 

마대가 깔려 있어서 내려가는 길은 걷기 좋은 편이다.

 

강릉이 보이기 시작한다. 왕릉 숲길 구간이 끝나간다. 이곳에도 관리하는 분이 계시고 왕릉 숲길 입장마감 시간이라 문을 닫아 놓고 기다리신다.

 

 

 

 

강릉은 조선13대 명종과 인순왕후 심 씨의 능이다. 태릉은 문정왕후의 능이고 강릉은 문정왕후의 아들 명종의 능이다.

 

 

강릉은 매표소 입구에서 가까운 편이고 다른 왕릉에 비해 걸을 수 있는 곳이 넓지 않은 편이다. 태릉과 강릉 숲길을 걸을 수 있는 때가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

 

태릉과 강릉의 계절별 입장 시간이다.

 

태릉과 강릉 숲길을 걷던 시간이 숲길 개방시간 마감이 되었던 때라서 태릉에 주차하고 강릉까지 왔다면 도로를 따라 태릉으로 돌아가야 한다.

 

태릉과 강릉의 도로도 가을에는 걸을만 한 것 같다. 통행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10월 말이었던 따뜻한 때에는 개나리가 핀 광경까지 볼 수 있었다.

 

 

태릉 매표소 입구에서 강릉의 매표소까지 왕릉 숲길을 걷는데 50여분 정도 걸렸다. 강릉에서 태릉 주차장까지 도로를 따라 1.1Km 정도이고 아이들과 걸어서 15분이었다. 왕릉 숲길보다 거리가 반 정도 단축되니까 숲길을 걷고 빠르게 돌아가기 위해 도로를 걷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다.  산책을 하기 위해 한적하고 편한 공간을 찾는다면 이 가을에는 왕릉 숲길 개방 구간을 걸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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