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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오늘 메뉴는 사골국, 콩나물, 소고기볶음, 오징어채, 멸치볶음 오늘 콩나물 요리는 삶아서 무친 콩나물과 다른 방식이예요. 콩나물을 씻어서 물을 적게 붓고 고춧가루, 마늘 간 것, 양조간장과 소금을 조금씩 넣어서 뚜껑을 덮고 끓여요. 중간 중간 보면서 섞어주고요. 국물을 많이 넣으면 콩나물국 같아져요~~^^ 양조간장을 넣으면 국간장이나 소금만 넣은 것 보다 살짝 감칠맛이 나요. 멸치 볶음은 멸치를 기름기 없는 팬에 살짝 볶았어요. 멸치의 눅눅함이 없어져요. 호두, 호박씨, 해바라기씨, 잣을 넣고 올리고당을 뿌려서 볶아줬어요. 종종 마요네즈를 넣기도해요. 고소한 맛도 나고 촉촉해서 입안을 찌르는(?!) 바삭함이 싫을 때 좋아요. 오징어채는 물에 주물주물 씻어줘요. 깨끗해지기도 하고 물기가 있어서 보들보들 해..
아이가 감기 한 번 없이 겨울을 보내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전날 오후부터 고열이 나더니 밤새 먹은 해열제로도 열이 잘 안잡히네요. 아침에 아이가 먹을 것들을 준비해두고 병원 들렀다 출근한다고 미리 전화 해뒀네요. 이럴 때마다 다른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육아와 일이 모두 신경쓰여요. 다른 증상은 없어서 입맛 없어도 먹으라고 야채죽을 만들었어요. 미음처럼 곱게 끓여진 죽이예요. 소고기는 잘게 다진걸 볶아서 올려줬어요. 잘 넘기며 먹으라고 국물은 잘게 자른 두부 넣고 달걀국으로 간단히 해줬어요. 안 아픈 다른 아이도 덩달아 죽을 먹게 되었네요. 다행히 죽을 좋아해서 소고기 많이 올려서 먹는다고하네요. 심심할까봐 간식 하나 해줬어요. 냉장고에 장보기해서 넣어 둔 떡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로 5분 돌렸어요. 떡..
주말이 되었는데 다시 미세먼지가 엄청나네요. 주중에 괜찮아져서 주말도 괜찮기를 바랬는데요. 추워지면 미세먼지 없는 하늘이 좋고 따뜻하다고 좋아하려는데 미세먼지로 목도 컬컬하구요. 기분도 편안하게 몸도 편안하게 이것 저것 없어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떡국을 해먹었어요. 미세먼지낀 하루지만 예쁘게 만들어서 맛있게 먹으면 그것도 괜찮은 한 끼겠죠? 사골국물로 끓였고 오색떡을 넣었어요. 달걀지단과 김 고명을 얹어주면 아이들이 잘 먹어요~
매일 조금씩 다양하게 그리고 골고루 반찬을 하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아이가 원하는 반찬도 해주구요. 장보기하러 같이 가면 먹고 싶은 재료를 카트에 담아요. 맛을 직접 설명하는 때도 있구요~^^; 엄마가 만능이라고 생각하나봐요~ 그렇게 생각해주는 때가 있다는게 참 고마운 일이겠죠? 시금치 된장국, 돼지등심, 매생이전, 오징어채 아이들 식성이 좀 달라요. 어느 한쪽으로 맞춰주다보면 한 아이는 먹고 다른 아이는 안 먹고... 모든 고기를 살만 좋아하는 아이에 맞춰서 돼지고기의 등심으로 요리했어요. 어른들은 심심하고 퍽퍽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잘 먹으면 되니까요~~♡ 매생이는 향이 나서 아이들이 국으로 해주면 안먹으려고 해요. 일단 색부터가...이쁘지 않아보인다나요. ㅎㅎ 매생이는 철분, 칼슘 등 영양소가 많..
지난 겨울이 너무 너무 추웠어서 남은 겨울이 지금처럼만 덜 춥게 지나가길~ 그리고 숨쉬는 공기가 지금처럼만 계속되길 바래봅니다. 그동안 환기 시키기가 겁날 만큼 뿌옇고 먼지 냄새나는 날이었는데 다시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침에 점심 2인분 준비하는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은근 신경 쓰였었나봐요. 자주 생기긴 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입병이 또 났네요 ㅜㅜ 컵달걀찜, 크림소스 떡볶이, 들깨표고버섯 달걀찜은 전자렌지로 간단히 했어요. 달걀 1개를 컵에 넣고 2~3분 이내로 돌리면 딱 되네요. 가족이 같이 먹을 때는 뚝배기에 직접 불로 조리하면 빵빵하게~ 부푸는데 전자렌지는 안 빵빵해요~ 떡국떡이 얇게 썰려 있어서 떡볶이떡 보다 빨리 익어요. 예쁜 색깔 떡에 크림소스만 있으면 금새 만들어요. 크림소스를 좋아해..
겨울방학은 참 길~~~고 아이들은 마냥 신~~~나는 하루예요~^^ 아이들 점심 준비도 하면서 간식도 해주고픈 욕심은 있지만 아침잠 5분이 아쉬운 추워진 겨울 아침이었어요. 미세먼지가 '보통'이라니 정말 반갑네요. 사골국, 돈가스, 콩나물, 애호박 우리집 메뉴에 국물은 꼭 등장해요. 아이가 국이 없으면 밥 못 먹겠다고... 두 돌이 되기 전 말문이 트인 다음부터 없으면 국을 찾더라구요~~ㅎㅎ 콩나물 어묵국, 두부부침, 미역줄기볶음 단호박샐러드, 허니버터감자 단호박샐러드는 단순한 재료로 편하게 만들 수 있고 입맛대로 소스나 토핑이 가능해서 좋아요. 단호박을 자르고 씨를 제거한 후 전자렌지에 10여분 돌려줬어요. 냉장고에 재료가 별로 없어서 마요네즈와 해바라기, 호박씨앗들 넣어주구요. 요거트나 크린베리, 건포..
드디어~!! 초등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었네요. 워킹맘이라 방학이 시작되면 점심이 제일 신경쓰여요. 몇 년 해봤지만 여전히 뭘 해줘야할지 고민이 돼요. 영양 가득하고 보기 좋은 식단은 아직 멀기만하네요. 아침 시간에 엄마가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을 주로 준비해요. 아이들이 편하게 먹는 반찬들로 해주려다보니 비슷 비슷한 것들만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니 걱정이 조금 덜어지긴해요. 아침도 먹어야하고 아이들 점심 준비도 해야하고, 출근 준비도 해야해서 아침 시간은 엄마에게 말도 걸면 안되는 시간이예요. 손이 안보이게 움직여야하거든요. 된장국, 소고기, 숙주나물, 오이양파무침 반찬을 각자 담아주지 않으면 먹고 싶은 것들만 먹어요. 그래서 일부러 그릇에 담아 각자의 몫을 정해줘요. 어묵국, 소불고..
고양이정원에 다녀왔다. 평일 12:30~22:00 주말 10:30~22:00 공휴일 11:30~22:00 연중무휴 성인 12,000 초.중.고 10,000 미취학어린이 8,000 기본 음료가 제공 돼요. 주말,공휴일에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서 시간 제한 2시간이 있다. 냥이들이 예뻐서 일일 집사가 되어 놀다 오려고 방문했다. 초등 아이들과 함께 갔다. 고양이정원의 냥이들을 위해 들어가자마자 꼭~ 손 소독부터 한다. 오드아이 냥이가 불러도 안 봐준다. 앉을 의자도 테이블도 고양이정원에서는 냥이들이 먼저다. 잠시 자리 비우면 바로 냥이들이 차지해서 대기 해야한다~^^ 주문한 음식이 있으면 같이 먹자고 테이블로 올라오기도 한다. 음료는 한 모금 먹고 꼭 뚜껑을 닫아야 한다. 먹고 내려 놓으면 달콤한 냄새가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