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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아침메뉴-표고버섯콩나물국,두부부침,오이무침,참나물무침 본문
아직 방학인 초등학생과 벌써 개학을 해버린 중학생 사이에서 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하고 있어요. 학교 급식이 너무 매워 속이 아플정도라는 중학생 아이에게 아침반찬이라도 덜 맵게 먹도록 만들었어요.
중학생 안 매운 아침메뉴
표고버섯 콩나물국, 두부부침, 오이무침, 참나물무침
매운 것을 아예 못 먹는 것은 아닌데 중학생 아이가 학교 급식이 매워서 손도 못 대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급식이 더 맛이 없다고하나봐요. 중학생 아이가 위로 받을 수 있는 아침반찬메뉴로 준비하려고요.
재료 : 생표고버섯, 콩나물 한줌, 국물용멸치 약간, 다진마늘, 고춧가루, 국간장
국물재료 준비하기
표고버섯은 씻어서 잘라요.
콩나물도 씻어서 준비해요.
냄비에 멸치를 넣고 물이 끓으면 건져내요. 멸치가 작아서 통째로 넣었지만 큰 멸치는 내장 손질하고 넣어야 씁쓸한 맛이 안나요.
멸치를 건져낸 육수에 콩나물과 표고버섯, 다진마늘을 넣어요.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요.
고춧가루도 넣은 후 뚜껑을 덮고 8~10분 끓였어요. 콩나물도 잘 익고 표고버섯도 간이 잘 베었어요.
특별한 재료도 육수도 조리방법도 아니지만 아침에 먹기 시원한 국물이 완성됐어요.
참나물은 특유의 향이 있어 시금치 보다 아이들이 더 잘먹어요. 잎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며 섬유질도 많은 알카리성 식품이에요. 냉장고에 보관하고 3~4일만 되어도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니 구입하고 바로 먹는 것이 좋아요.
■참나물무침
재료 : 참나물 1봉지, 다진마늘, 소금, 참기름
참나물무침 준비하기
참나물은 시들거나 색이 변한 잎은 떼어내고 긴 줄기 중 일부를 잘라내어 씻어요.
참나물의 줄기부분을 2/3이상 잘라냈어요. 줄기가 3Cm이하로 남아 있어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참나물을 1~2분 이내로 데쳤어요. 부드러워서 끓는 물에 넣으면 참나물 잎이 바로 숨이 죽더라고요.
데친 참나물은 다진마늘, 소금, 참기름 넣고 무치면 돼요. 참나물 향이 좋아서 간만 맞추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나물 중 하나예요.
■양파오이무침
재료 : 오이 2개, 양파 1/4개, 다진마늘, 고추장 반숟가락, 고춧가루 1티스푼, 간장 1숟가락, 매실액 1숟가락, 통깨
오이무침준비하기
오이는 껍질이 입에 걸리는게 안 좋아서 벗겼어요.
양파는 채로 길게 썰어요.
껍질을 벗긴 오이는 길게 반으로 자르고 도톰하게 반달처럼 썰어요.
양념을 만들 그릇에 간장 1숟가락, 고추장 반숟가락을 넣어요.
다진마늘과 매실액 1숟가락을 넣어요.
양념 재료를 잘 섞어줘요.
쪽파는 2줄기를 잘게 썰어서 준비해요.
양념을 만든 그릇에 오이와 양파를 넣고 무친 후 쪽파를 넣어요. 위에 통깨로 뿌려주고요.
매실액을 넣어 새콤달콤해진 오이무침이에요.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아삭아삭 잘 먹어요.
■두부부침
두부만 있으면 되는 간단한 두부부침이에요.
두부를 반으로 자르고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잘랐어요. 소금을 뿌리고 10분 정도 두었어요.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두부를 노릇하게 뒤집어가며 부처주면 돼요. 두부 1모를 간단하게 부치고 아침에 다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