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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예단포 거잠포 선착장, 차박 차크닉 바다낚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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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예단포 거잠포 선착장, 차박 차크닉 바다낚시

해보다 2020. 9. 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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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차박 차크닉 바다낚시

예단포 선착장 화장실

 

 

드라이브 겸 산책도 하면서 차크닉이 되는 곳을 찾다가 간 곳은 영종도 예단포다. 바닷가에 가면 물이 빠진 갯벌은 게와 망둥어 같은 것들이 보여 좋지만 물이 들어온 풍경은 가만히 바라볼 수 있어 좋다.

 

 

예단포가 작은 포구지만 예뻤던 건 화장실 건물이다. 이전에는 빨간색으로만 되어 있다가 예쁘게 바뀐 것이다. 작은 포구의 수수함에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예단포를 산뜻하고 경쾌하게 해주는 것 같아 더 좋았다.

 

 

예단포에는 회센터가 있고 반대편으로 화장실 건물이 있다. 화장실 양쪽으로 차박이나 차크닉, 당일 캠핑을 하는 분들이 꽤 많다.

 

 

예단포 선착장으로 가는 길엔ㄴ 벽화를 그려놓았지만 주차된 차들이 많아서 전체가 보이진 않는다. 차크닉을 할 수 있게 벽화쪽으로 자리가 있어보이지만 반대편에 차를 세워둔 것이 있어서 주차를 하면 안 되는 자리가 되었다.

 

 

만조라서 물이 가득 찬 예단포 선착장이다.

 

 

화장실 옆으로는 데크가 있어서 공연을 하기도 하지만 주말인 이날은 자리를 잡고 즐기는 분들만 있었다. 주말이라 주차장은 만차였고 빙글빙글 돌며 자리를 찾는 차들이 꽤 있었다. 예단포로 들어오는 길가에도 차들이 주차를 많이 해 놓았다. 오전이나 점심시간에는 주차하기 어렵지는 않을 정도지만 일몰이 다가오면 차들이 더 많아진다.

 

 

예단포에서 보는 일몰이 예쁜 것이겠지.

 

 

 

 

선착장쪽으로는 어이든 자리만 있으면 바다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다. 물이 들어오는 때에 맞춰 간다면 말이다.

 

 

선착장으로 이미 낚시하는 분들이 엄청 많다. 예단포는 차박이나 차크닉을 즐긴다기보다 물 때에 맞춰 바다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훨씬 많다. 주차장쪽에는 낚시용품을 빌려주는 곳도 있다. 차량에서 낚시대 5천원, 보증금 5천원으로 한다고 들렸다. 우리도 해볼까하다 너무 사람들이 많아 포기했다. 초보자가 어설프게 던지기에는 주변이 복잡하다.

 

 

예단포 선착장 반대쪽으로 가면 작은 해변이 나온다. 멀리 보이는 섬은 장고도다.

 

 

이곳도 바닷물이 들어오니 낚시하는 분들이 자리를 잡았다.

 

 

아주 작은 해변이지만 갈매기는 많다.

 

 

 

누군가 새우깡을 준 것인지 몰려드는 갈매기떼로 가득하다. 안쪽으로 그늘막이나 돗자리를 펴고 쉬는 사람들도 꽤 있다. 다만 해변으로 자라 있는 식물들이 있어서 바닷물 가까이 갈 수 없고 약간 어수선하고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자리 펴고 앉고 싶은 생각은 안 드는 해변이다.

 

 

 

 

이곳은 독특하게 해변쪽으로 바다식물이 자라있다. 이름은 모르지만 가까이서 보면 숲 같아 보인다.

 

 

일몰을 보기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영종도 예단포, 예단포항 회센터를 나서서 다른 곳으로 드라이브 겸 움직였다.

 

 

무의도로 들어가기에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어서 잠진도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거잠포 선착장으로 가보았다. 이곳에도 회센터들이 많고 주차장이 넓은데 유료라고 써 있지만 지금은 무료다.

 

 

 

요즘 차박이나 차크닉이 아니면 쉴만한 곳으로 나가기 어려울 때다. 주차를 하고 트렁크를 열 수 있는 곳만 있다면 어디든 차박, 차크닉 하는 사람들로 넘친다. 거잠포 선착장도 물이 들어와서 바다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다쪽으로 늘어선 차들은 모두 뚜껑을 열었다. SUV건 아니건. 차량에서 작은 캠핑의자 꺼내 앉아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거리두기가 될까 싶을 정도로 붙어 있다. 이렇게 주차장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자리에서는 차크닉을 피하고 있다.

 

영종도에도 좋은 해변들이 많다. 그런 곳을 피해 나름 거리두기가 될 만한 곳으로 차크닉만 즐기는 중이다. 최소한이 아니라 최대한 거리두기를 하면서 말이다. 아이들도 답답해서 집순이들이지만 나가자고 할 정도니까. 드라이브하고 작은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숨쉬는 공기가 다르다고 느끼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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